스스로를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만족하지 못하는 건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된다. 그 느낌으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많은 걸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얻은 만큼 잃은 것도 있었으며, 힘들었다. 그래도 그것들은 얻은 것보다 적었기에, ‘부족함’은 지금까지 좋은 동반자였다.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현실이 덜 행복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나에게 행복은 지금보다 더 나아가야만 만질 수 있는 ‘어떤 것’이라 생각했다. 그게 어떤 것인지 제대로 맛본적 없는 것 같다. ‘지금 이 감정보다 더 큰 게 행복일 거야.’
늘 부족하게만 느껴지니 쉴 때도 ‘내가 이래도 되는가?’라며 충분히 누리지 못했고 마음은 늘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하기만 해 어떻게 쉬어야 잘 쉬는 건지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이젠 다르게 생각하며 살아보리라 다짐했다.

현재에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와중에 미래를 꿈꿔야 한다. 미래만 생각하면 현재를 만족하지 못한다.
여기서, ‘미래만 생각함’과 ‘미래의 기대감’은 구분되어야 한다.
미래의 기대감은 훌륭한 동력원이다. 하지만 현재의 부족함에 바라게 되는 미래만 생각함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지금만으로도 행복하다는걸)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바라봐야지!

이 모든 건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이건 곧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근데 왜 이렇게 살기로 했으면서도 그 동안 마음이 편치 못했던 걸까?

방법이 틀렸나? 다시 생각해 봤다. 방법이 틀리진 않았다.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하지못했다. 왜냐면.. ‘하고 있다’ 생각했으니까.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다 생각했으니까 즉, 이전 삶과 다르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착각한 것이다. 그러니 자꾸 생각과 다르게 마음이 조급하고 예민해지지. 웃음도 사라지고, 한숨만 늘고. 괜히 스스로를 또 붙잡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건가!!!! 라며 또 자책했다.마음으로 이해하지는 못했었나 보다.

물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본을 쌓아 놓았기에. 현재의 생각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를 칭찬해 줄만하다.
현재를 행복해하며 미래의 기대감을 동력 삼아 살아갈 수 있겠다.

칭찬해 주자.
지금 나는 잘하고 있다.
정말이다.
그러니 잘하고 있는 ‘나’에게 좀 더 집중해주자.

이왕이면 맛있는 밥을 챙겨주자, 충분한 잠을 자게 해주자, 즐거운 놀이를 선물하자,현재의 나를 사랑하자,
아 고생했다, 아 고생하자.
지금까지 만으로도 정말 잘 해냈더라. 이제 진짜 다독여주자.
당신, 꽤 멋있더라?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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