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도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 카페에 앉아 근사한 이어폰으로 베이스 빵빵한 노래 들으며 여유 부려봐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부터였더라.. 환기되지 않는 이 마음. 이제 예전 방법은 통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어렵게 꼬인 뭉텅이인지. 정말 정면돌파 밖에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반증인가 싶기도.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게 계획이라며 다이어리를 책장 구석으로 밀어 넣었던 게 7년 전인데.
근데 왜 안 버렸지?? 흠
정말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꺼내었다. 먼지가 엄청나 어우. 예전 직장 명함과 함께 치열했던 흔적들이 보인다. 23년도 속지로 갈아끼운다. 물론 7년간 일하랴 창업도 준비하랴 부업 찾으랴 바쁘게 살았지만 지금의 결은 16년도의 끝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라 다시금 꺼내본다. 12년간 찾아다녔던 그게 이번엔 진짜일 수 있겠다 싶어서.
암튼 3일 들고 다녔더니 벌써 윤이 나기 시작. 손에 기름기 허허.
후읍. 조급해 말고 꼭 균형 잡고 가볼까?
오늘의 글은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하하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