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손에 쥔 컵을 찍어 그려보았다. 오늘 하루 물을 3리터는 족히 마신 듯 하다. 너무 덥다. 얼음컵 덕에 혼자 시원한 오른손 녀석만 그려보았는데~ 처음은 잘 그려져 감탄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욕심에 결국 인조인간 같은 손이 그려졌네. 느낌 좋았는데 자꾸 욕심이 생겨 덧칠하다가 그만…
그래도 시간 지나 다시 보니 꽤 마음에 들고, 스스로 대견하고 막 그렇다. 낙서도 못하던 내가 이렇게까지 그려보게 되었다니.
욕심을 덜고 미련을 버리고 몸에 힘을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