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신념이 강하면 회의에 빠지지 않는다”라는 서양 철학자의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놓고는 마음 약해질 때마다 읽곤 하였다. 저분의 말씀이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냥 그렇게 믿고 밀어붙이라는 의미겠지?!
의지를 이어가는 게 순도 높은 열정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억지로 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 나는 이걸 “꾸역꾸역”이라 표현한다. 지금이 그런 때이고 오늘이 더욱 그런 날 같다. 오늘도 이어갔다.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