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상상

자연은 좋은데 벌레는 싫다. 서울, 경기를 벗어나고 싶지만 너무 멀지는 않았으면 한다. 도시는 싫은데 도시가스는 들어오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집은 내 집이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주택을 지어 살고 싶다. 나의 흔적이 묻어나게 말이야. 일단 한 일 년 전국 일주하며 좋은 터를 찾은 뒤에, 또 한 일 년 살아보고 괜찮으면 집까지. 집까지 짓는건 좀 오버라고들 하는데 그 집은 재테크 목적이 아닌 온전한 내 쉼터의 의미로서 존재할 것이다.

장작불에 국 끓이고 꼬들꼬들 말린 생선 숯에 구워 서너 시간 정성 들여 저녁상 차리고는 나에게 대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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