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다양한 그림 그려보기

한 달간의 그림일기 도전은 성공이다. 19년도 시작 이래 일 년 이상 쉰 적도 있을 만큼 그간 띄엄띄엄 수첩을 채우곤 했었는데 처음으로 한달 꽉 채워보는 경험을 한다. 그리기가 취미로 되길 바라는 마음에 꾸역꾸역이나마 이어왔으니 가능했겠지?

(지금도 그렇지만) 실력이 모자라니 표현에 한계가 느껴져 어느샌가 그리기도, 그림일기도 모두 펜을 드는것 차제부터 부담이었다. 독학으로, 더구나 처음 그리는 실력이 대단해봐야 얼마나 대단하겠냐 싶으면 서도 마음은 그러하지 못했다. 이건 성격 탓이 맞긴 하다. 지금도 자유롭진 못하지만 몇 가지 마음을 내려놓을 만한 방법을 시도한다.
첫째 그리기와 그림일기를 동일시한다. 그리는 거 따로 그림일기 따로 하려니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펜 들기 전부터 포기하던 마음을 다잡는다.
둘째 스케치북은 내려두고 수첩 하나에만 그린다. 그리기 연습할 때는 스케치북을, 일기는 수첩을 각각 쓰다 보니 둘 중 하나만 할 경우 목표를 완성하지 못해 우울해졌다. 둘 중 하나라도 했다면 대단한 거였는데 참. 일부러 스트레스를 만들고 있었다.
셋째 연필과 지우개를 쓴다. 물론 스케치 없이 펜으로만 완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지만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도전이었던 거다. 틀리면 지워가며 다양한 표현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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