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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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키면 된다
어렸을 적 “신념이 강하면 회의에 빠지지 않는다”라는 서양 철학자의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놓고는 마음 약해질 때마다 읽곤 하였다. 저분의 말씀이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냥 그렇게 믿고 밀어붙이라는 의미겠지?! 의지를 이어가는 게 순도 높은 열정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억지로 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 나는 이걸 “꾸역꾸역”이라 표현한다. 지금이 그런 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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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채운다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손에 쥔 컵을 찍어 그려보았다. 오늘 하루 물을 3리터는 족히 마신 듯 하다. 너무 덥다. 얼음컵 덕에 혼자 시원한 오른손 녀석만 그려보았는데~ 처음은 잘 그려져 감탄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욕심에 결국 인조인간 같은 손이 그려졌네. 느낌 좋았는데 자꾸 욕심이 생겨 덧칠하다가 그만…그래도 시간 지나 다시 보니 꽤 마음에 들고,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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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 좀
학교를 졸업하고 제일 좋은 건 중간, 기말고사가 없다는 거다. 당장 내일 시험이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길게 보자. 붙잡고 있어봤자 안되면 내려놓고 쉬자. 알고는 있지만 어려운 게 내려놓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놓고 머리를 비우자. 알고는 있지만…알고는 있지만… 이제 그만!! 생각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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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무한반복
요 근래 일기가 죄다 다짐 조의 말로 끝나는 거 보니 어지간히도 마음잡기가 힘이 드나 보다. 작심삼일이면 어때. 작심일일이면 어떻고. 길게 보고 이어가기만 하자. 의지를 이어가자. 의지(意志)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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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좋아
내가 평소에 가진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할 때엔 눈치를 본다.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거 아는데, 태클 걸만한 글도 없는 거 아는데, 그럼에도 블로그에 글 올릴 때 아무 태그도 달지 않는데 말이야. 다른 이를 의식한다. 업무와 관련된 거 말고 (일할 때는 말 잘한다) 정말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평소 생각이나 감정 표출은 정말 서툴다. 이런 건 누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