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사실 아무생각 없다. 일부러 생각 안해야지 다짐하고 걷는것도 아니고, 꼭 무언가를 해결하기위한 시간을 벌기위함도 아니다. 걷다가 떠오르면 생각하는거고 그게아니면 아무생각없이 걷는다. 다만 한가지 하는 건 있다. 나도 모르게 주변을 관찰한다. 관찰하는 이유는 최대한 눈에 담아두고자 함이다. 그 이외엔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며 걷는다. 이 시간은 나에게 종교의식을 치루는것과 같다. 일정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지않으면 시간에 쫒겨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이든다. 바쁠수록 꼭 이런 시간을 갖으라고 몸이 반응한다. 실제로 이런 시간을갖고나면 불안함이 가시고 의욕이생긴다. 아무생각없지만 실은 그게 전부는 아닌가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바쁠수록 이런 시간을 가져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금 하는것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나도 모르게 초심을 떠올려주고 마음을 다잡아주는것 같다. 그게 좋아 걷는다. 물론 밖에나가면 비타민D 합성도 되고 맑은 공기마시고 좋은거아는데 지금은 그런거 말하는건 아닌거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