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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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질 만도 하거늘
긴 이야기 나눠본 적 없지만 넉 달간 같은 공간에서 일했던 동료와 작별했다. 추억 남길 시간도 없었네. 여느 때와 같이 덤덤한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돌아서는 고개는 그렇지 못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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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유
걸을 때 사실 아무생각 없다. 일부러 생각 안해야지 다짐하고 걷는것도 아니고, 꼭 무언가를 해결하기위한 시간을 벌기위함도 아니다. 걷다가 떠오르면 생각하는거고 그게아니면 아무생각없이 걷는다. 다만 한가지 하는 건 있다. 나도 모르게 주변을 관찰한다. 관찰하는 이유는 최대한 눈에 담아두고자 함이다. 그 이외엔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며 걷는다. 이 시간은 나에게 종교의식을 치루는것과 같다. 일정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지않으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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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진심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꼭 만나게 되어있다.네가 그랬지.행복한 상상을 함께 해주어 고마워. 너와 나. 인연의 깊이. 그래놓고 헤어지자하면 그게 무슨 인연이니. 인연.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만남만을 정의하는게 아니었구나. 내가 잘못알았네. 헤어지기 싫어 너에게 화를 낸거같아. 너에게 난 항상 진심이었어.진심은 통하니까. 너도 마찬가지였겠지? 맞아 너도 그랬다는거 알고있어. 그래서 지금까지 서로 진심으로 만났던거야. 이제 나와 이별을 해야겠다 마음먹은것도 진심일거야. 너도 진심으로 이별을 말했으니 나도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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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는 중요했다
나는 설거지가 하기 싫다. 항상 먹고 나면 치우는 게 어렵다. 밥을 사먹을때도, 해먹을때도 먹고 나선 치우는 게 참 힘들다. 근데 생각해보면 혼자 살 때는 그랬는데 지금 다시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는 잘한다. 종종 반찬도 만들고 식사 후 먼저 치우고 설거지도 하는 편이다. 누군가가 있어서 한다. 누군가가 있어야 그나마 최소한의 것들을 하는 것 같다. 미루지 않고. 음. 난…